진해 웅동지역에 한-일 투자 대규모 '목조 테마타운' 조성된다


창원시, 민간투자사와 

"진해 에코 힐링 테마타운" 조성 협약 

한국 일본 기업 5곳 공동참여

3,500억 원 투입

15만㎡ 규모 17개 시설 추진


  창원시 진해구 웅동지역에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목조 테마타운이 조성된다.


목조테마파크 조감도 [창원시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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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19일 시청에서 민간 투자업체와 "진해 에코 힐링 테마타운" 조성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민간 투자개발사업인 에코 힐링 테마타운 조성에는 한국트라이㈜를 비롯 일본 기업인 ㈜트라이우드, 더 나이스㈜, ㈜JCI제약, 리버스 등 한국과 일본 기업 5곳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사업비는 대략 3500억 원이다.

에코 힐링 테마타운은 친환경 목조를 테마로 하는 문화·관광단지이다.


총 15만여㎡의 부지에 복합 메가 쇼핑몰, 힐링 병원, 에코 문화센터, 목조 박물관, 목조 주택단지, 힐링 자재 전문점, 숙박시설(호텔) 등 모두 17개 테마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목재를 최대한 활용하는 테마 시설물은 휴양형 관광·숙박시설과 연계해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를 이끌게 된다.


또 목조 주택단지는 양질의 주거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조 주택은 친환경성과 웰빙 문화를 갖춰 독특한 주거·생활 여건을 추구하는 수요층, 외국계 임직원 등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인근 부산항 신항 입·출항 선박에 필요한 용품을 판매하는 선구용품점 및 판매시설을 결합한 복합 쇼핑몰을 만들어 국내·외 선사들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같은 선구용품 쇼핑몰은 동북아 물류거점인 부산항 신항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시설이다.


여기다 인력 육성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목공예와 요리 등 다양한 테마의 실용전문학교도 설립되며 목제품 전시실도 건립된다.


또 이들 시설과 연계한 관광 테마거리도 조성될 예정이다.

시와 민간 투자개발사업자는 진해 웅동지역 내 2∼3곳의 사업 예정 부지를 비교 검토한 후 사업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lee777@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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