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특구 '민자유치 사업', 반쪽짜리 사업 전락 위기

 

총 15개 민자유치 사업 중

1단계 10개 사업(1조3986억원) 

올해 말 완공 목표 건설 중

나머지 5개사업 지지부진

강릉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올림픽 개최전 완공 사실상 불가능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에 추진중인 민자유치 사업이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강릉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감도 출처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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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현재 강릉과 평창,정선의 올림픽특구지역에 총 15개의 민자유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가운데 1단계로 10개 사업(1조3986억원)을 평창동계올림픽개최 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대부분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로 올림픽 개최전까지 완공해 올림픽 숙박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1단계 사업가운데 강릉 트윈비치 경포호텔,강릉 강문 복합리조트,강릉 금진 SM호텔,정선 알파인경기장 대체숙소,정선 가리왕산 호텔 등 5개 사업은 대부분 지난해 착공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강릉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강릉 송정 로터스호텔,강릉 경포올림픽 카운티,평창 대관령 하늘목장,대관령 삼양목장 등 나머지 5개 사업은 이런 저런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첫삽을 뜨지 못하고 있다.


올림픽특구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사업은 지난 해 인허가 과정이 모두 끝나 8월쯤 착공이 유력했으나 사드배치 논란이후 뚜렷한 이유없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도는 오는 3월 착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올림픽 개최전 완공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강릉 송정 로터스호텔과 강릉 경포올림픽 카운티도 오는 5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촉박한 공사기간 탓에 올림픽 숙박시설 활용 계획은 어렵게 됐다.대관령 하늘목장과 삼양목장 개발사업은 규제프리존특별법 처리가 늦어지면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규제 프리존특별법이 여전히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올림픽 특구사업의 차질로 올림픽대회 기간동안 숙박난도 우려되고 있다. 

백오인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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