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규 석탄사업 투자 세계 3번째 규모 COUNTRIES IN THE G20 WITH THE MOST FINANCING PLANNED FOR FUTURE INTERNATIONAL COAL PROJECTS

20억불 규모

일본 1위 100억불, 중국 80억 불 규모

전 세계 석탄사업 투자액 10%

2015년 기준,
G20 세계 석탄사업 투자액 9% 점유
중국 1위 일본, 독일, 한국 순
전세계 80% 차지
석탄사업 , 세계 탄소배출량 3분의2 차지
기후 온난화 주범

   한국이 신규 석탄사업에서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며 규모는 전 세계 석탄사업 투자액의 10%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oal-fired power station source upgrading.coalconferences.org


SHARE OF INTERNATIONAL COAL FINANCE BY G20 COUNTRY 2007-2015
2007~2015 G20 석탄사업 투자액 점유율
출처 nrdc.org

COUNTRIES IN THE G20 WITH THE MOST FINANCING PLANNED FOR FUTURE INTERNATIONAL COAL PROJECTS
G20  석탄 신규 투자액 전망
출처 nrdc.org
edited by kcontents
 
석탄화력발전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3분의2를 차지하며 기후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8일 미국 비영리단체 천연자원보호위원회(NRDC)가 최근 발표한 ‘탄소함정:국제 석탄개발 자금이 어떻게 파리 협정을 훼손시키고 있나’ 보고서를 보면 향후 전 세계는 신규 석탄프로젝트에 240억달러 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2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일본(100억달러), 중국(80억달러)에 이어 세번째 규모다. 지난 2015년 12월 파리기후협약을 통해 전 세계 195개국이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합의했지만 동북아 3개국의 석탄투자 경쟁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8년간 전 세계에서 760억 달러의 석탄프로젝트 자금이 투입됐고, 이중 한국은 약 10%인 7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투자한 나라는 중국으로 250억달러였으며 일본(210억달러), 독일(90억달러), 한국 순이었다. 상위 4개국이 조달한 금액은 지난 8년간 전 세계가 조달한 석탄프로젝트 자금의 80%를 차지했다.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석탄채굴 등에 주로 투입되지만 석탄수송을 위한 철도나 항만건설에도 사용됐다. 보고서는 “최근에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신규 석탄프로젝트도 등장할 조짐이 있다”며 “낮은 금리로 조달된 자금이 대거 투입되면 석탄발전비용이 낮아져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줄어드는 ‘탄소함정’에 빠지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세계 각국의 환경 NGO(비정부기구)로 구성된 기후 행동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화석연료를 많이 이용하는 한국과 일본에 화석상을 수여했다. 한국은 현재 가동중인 55기의 석탄화력발전소외에도 10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추가로 8기를 더 건설할 예정이다.

손민우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운동가는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국가(OECD)중 온실가스 증가량이 가장 빠른 국가”라며 “한국은 파리기후협약 비준 국가로서 단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야 하는데 되레 동남아 석탄프로젝트 투자를 늘리는 등 실행노력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률 기자 mypark@kyunghyang.com 경향신문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1081718001&code=920100#csidx51d09a8f01c3a6db93ae28d8c224e7c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