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렌보임과 자클린느 뒤 프레] 그는 조강지처를 버린 냉혈한인가


이성주의 건강편지


cello JACQUELINE DU PRÉ, 

piano DANIEL BARENBOIM


  바렌보임은 비운(悲運)의 첼리스트 자클린느 뒤 프레의 남편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나라 음악 애호가들 중에는 바렌보임이 다발성 경화증에 걸린 아내를 버린 비정한 음악가라고 비난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여러 자료들을 보면 함부로 매도할 수만은 없는 듯합니다.


자클린느 뒤 프레와 바렌보임

Wikipedia


클린 뒤 프레 JACQUELINE DU PRÉ 1945~1987 

영국의 첼로 연주자이다. 5세 때 첼로를 배우기 시작해서 15살에 프로로 데뷔하여 20대 초반에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나, 25세 때 다발성 경화증에 걸려 28세에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엘가 첼로 협주곡 연주가 그녀의 대표적인 명연주로 꼽힌다 위키백과


다니엘 바렌보임 DANIEL BARENBOIM 1942~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이다. 유대인으로 아르헨티나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스페인의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1950년 8살의 어린 나이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열었고, 

1952년 이스라엘로 이주하였다. 1954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에드빈 피셔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이고르 마르케비치의 지휘 교실에 참가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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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클린느 뒤 프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태인 바렌보임을 만나 유태교로 개종하고 ‘7일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서 결혼합니다. 그러나 음악에만 빠진 바렌보임과 불화를 겪으면서 술과 진정제에 의존하다가 다발성 경화증에 걸려 비운의 생을 마감합니다. 자클린느의 언니 힐러리의 책에 따르면 바렌보임은 한동안 병원에도, 무덤에도 찾아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렌보임이 힐러리에게 “나는 자클린느의 음악적 재능을 그리워하지만 원래 무덤에는 가지 않으며 어머니의 무덤에도 찾아가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자클린느와 절친했던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와 줄리안 로이드 웨이브 등과 힐러리의 딸도 격렬하게 항의했다고 하니, 이를 토대로 그를 냉혈한으로 낙인찍는 것은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http://www.kormedi.com/healthletter/popView.aspx?idx=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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