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암보험' 가입 체크 3가지

카테고리 없음|2017. 1. 2. 19:05


면책·감액기간 체크

긴 보장기간, 갱신·비갱신형 담보 구성 비교해야


  # 새해부터 암 보험가입을 고민하는 김모(40·남)씨는 걱정부터 앞선다. 


출처 온라인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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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신뢰할 만한 것이 없어서다.


암 투병 가족력이 있어 평소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어 요즘 유행하는 인터넷 암보험이라도 가입하려고 생각 중이지만 가입 직전까지 따져봐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보험업계와 컨설턴트는 인터넷을 통해 암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20~30%가량 저렴한 특징이 있다며, 면책·감액기간과 갱신·비갱신 형태의 담보 구성 그리고 만기시 환급금 등 3가지 체크 포인트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2일 조언했다.


통상 보험사는 고객의 모럴해저드(도덕적헤이)를 방지 할 목적으로 면책(부지급)기간과 감액기간을 둔다.

무분별한 가입을 막고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설정된 해당 기간이 지나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면책기간은 생명보험의 경우 최대 2년까지이며, 손해보험사는 최대 90일을 두고 있다.

또 가입 후 1~2년 안에 암 진단을 받을 경우 가입금액의 50%만 보장하는 감액기간도 두고 있다.


보험 전문가들은 이 같은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을 고려하고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오른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보험의 특징은 향후 벌어질 상황에 대한 대비목적이 크다. 따라서 암보험을 가입할 때는 보장기간을 길게 잡고 비갱신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갱신형은 초기 납입 보험료에 대한 부담은 적다. 하지만 담보기간 만료 후 갱신을 해야하는 특성으로 월 납입보험료 부담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비갱신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있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암 발병 위험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보장기간은 80세 이상으로 길게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암보험 가입 설계시 보장 형태는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으로 나눌 수 있다.


순수보장형은 보험 만기 때 돌려받는 금액이 없어 매월 납입보험료 부담은 적다. 따라서 납입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순수보장형태의 가입이 적절하다.


다만, 암이 걸리지 않았는데 만기 환급금을 받지 못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만기환급형태의 가입도 고려해 볼만하다.




박홍석 키움에셋 컨설턴트는 “보험은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며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인터넷을 통해 암보험에 가입할 경우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수수료가 없어 사업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채널보다 보험료가 20~30% 저렴하다”고 말했다.


박 컨설턴트는 또 “보험은 매년 1월과 4월에 담보구성, 위험률 재산정이 이뤄져 보험료가 변동된다”며 “보장범위, 보험료 등이 변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간 해당 보험을 유지할 수 있는 지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간투데이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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