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평에 '한강수변 생태벨트 조성사업' 추진


한강유역환경청​,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84-3번지 일원 23만m2

멸종위기종(층층둥굴레 등) 보전방안 마련

지역자연환경(화야산 휴양림 등), 

지역축제 연계 생태프로그램 개발 교육 홍보 

2018년 완공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은 상수원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한 백년대계로 경기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84-3번지 일원에 대규모 수변생태벨트(가평삼회지구)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2년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가평 삼회지구 수변생태벨트 조감도 [한강유역환경청 제공=연합뉴스]


가평 삼회지구 수변생태벨트 조감도 [한강유역환경청 제공=연합뉴스]


가평 삼회지구 수변생태벨트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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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청은 그간 토지매수사업으로 삼회리 계획부지(23만3059㎡)의 75%이상(17만5303㎡)을 이미 매수했으며 나머지 부지(5만7756㎡)는 내년부터 매입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수변생태계를 복원해 녹지조성 및 수변생태벨트의 확대 거점지역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부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층층둥굴레 등)의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자연환경(화야산 휴양림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생태프로그램을 개발 교육 홍보 등 생태복원의 중요성과 지역 주민의 공감대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가평삼회지구 수변생태벨트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총 235억원을 투입 토지매입과 수변녹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시행전 지역사회 (주민대표, 가평군)와 자문단을 구성 주기적인 상호 협의를 통한 토지매입의 협조체계 강화,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이미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이 지역사회 환경개선은 물론 지역의 자연 자산임을 인식 제고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 내년도 수변생태벨트 시행계획을 지난 15일 고시했다.




2018년에 완공되는 가평삼회지구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은 지역자연자원 보전과 수질 및 수변경관 개선 등 한강의 대표적 수변생태복원지로 자리매김하고 우리나라 대표 우수 환경복원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토지매입을 위하여 토지매수 현장상담주간을 지정 운영하고 지역대표축제와 연계한 홍보 등 사업목표의 조기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뉴시스】문영일 기자ctde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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