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간정보기술'로 아프리카 자원 개발한다


국토지리정보원, 

잠비아 광물자원개발부와 양해각서(MOU) 체결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유엔(UN)이 참여요청을 한 아프리카 자원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6일 잠비아 광물자원개발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프리카 자원공간정보 활용

(국내기업 아프리카 진출 필수자료) 공간정보 및 지질분야를 비롯한

건설, ICT 등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 필수 기초자료 활용


(자원개발) 아프리카 광물자원 부존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공간

정보화를 통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자원 개발


(위치도) 

모잠비크-탄자니아-잠비아 접경지역 1°×1° 3개소, 35,040㎢

국토지리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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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형도에 자원정보를 추가하여 국토개발, 자원개발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임.


이 사업은 아프리카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발굴을 위한 유엔, 월드뱅크, 아프리카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범 프로젝트이다. 유엔 측은 우리나라의 공간정보와 관련된 우수한 기술 등을 고려하여 우리의 참여를 요청했고, 국토지리정보원은 이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아프리카연합은 막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지역개발에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아프리카 자원 비전(African Mining Vision)*을 채택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공간 정보기반 자원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는 목표를 수립(‘12. 10.)했다.

* 자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비전으로 담고 있으며, 아프리카 장관회의에서 채택됨.(′09. 2.)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내’의 지질자원 분야 등을 포함한 공간정보 기술을 이번 시범 프로젝트에 반영할 예정으로, 향후 국내 기업이 ` 아프리카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우리 기업이 유리한 입장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책임운영기관으로서 기관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어 국제기구와 동등한 관계로 협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공간정보 분야 산·학·연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아프리카의 공간정보 및 지하자원에 대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가 향후 아프리카의 자원개발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 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잠비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의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지하자원을개발하기 위한 직접 현장 조사와 평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국토지리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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