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창6구역 재개발' 수주 2파전


 

쌍용건설vs태영건설

7개 동 385세대 건립

내년 1월21일 시공자 선정 총회


    효창동에 마지막 남은 재개발 구역인 효창6구역 재개발을 놓고 쌍용건설과 태영건설이 맞붙는다. 


효창6구역 재개발 사업 위치도 출처 조인스랜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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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효창6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지난 26일 진행한 입찰에 두 회사가 참여했다. 조합은 내년 1월21일 총회를 열어 이들 중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SK건설, 호반건설, KCC건설, 한양 등 12개사가 참여했으나 막상 본입찰에는 쌍용건설과 태영건설만 나섰다.


효창6구역은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227일대 대지면적 1만8256㎡ 규모다. 조합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이번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14층, 아파트 7개 동 385세대(임대 58세대 포함)와 상가 1개 동이 조성된다. 조합에서 제시한 공사 예정가격은 792억2626만원이다. 


이 일대는 숙명여대와 효창공원을 둘러싸고 오래된 다가구나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인근 아현뉴타운과 공덕역 일대에 아파트가 많은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그동안 개발이 더뎠다. 


지난 2010년에는 효창3구역에 '효창파크 푸르지오'가 입주했다. 효창4구역에는 지난 5월 '효창파크KCC스위첸'이 분양을 마쳤다. 효창5구역은 지난달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가 분양했다. 6구역이 마지막 재개발단지다.




교통이 편리한 서울 중심부인 용산구에 위치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 부도심 격인 용산이나 마포 일대와도 가깝다. 지하철 5·6호선과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과 효창공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나 아이를 키우는 30~40대가 주목할만한 입지"라며 "다만 인근보다 지대가 높다는 점과 초역세권은 아니어서 역까지 이동하는 데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은 아쉽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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