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적금도 ~ 고흥 영남' 연륙교 '팔영대교', 착공 12년 만 개통

27일 오후 3시부터

여수시~고흥군 연결 11개 해상교량 중 

백야대교와 화태대교 다음 개통 해상교량

총 연장 2.98km

연장 1.34km 현수교(주탑높이 138m, 주경간장 850m)

2,777억 원 투입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 기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은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를 잇는 적금-영남 연륙교인 팔영대교를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팔영대교 모습

팔영대교 노선도

출처 익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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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대교는 여수시와 고흥군을 연결하는 11개의 해상교량 중 백야대교와 화태대교 다음으로 개통하는 해상교량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적금-영남간 연륙교 가설공사는 2004년 11월 착공하여 총사업비 2,777억 원을 투입하였으며 총 연장은 2.98km로서 이 중 팔영대교는 연장 1.34km의 현수교(주탑높이 138m, 주경간장 850m)로 왕복 2차로로 만들어졌다.

한편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팔영대교 이외에도 여수시와 고흥군을 연결하기 위해 5개의 해상교량 건설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9년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향후 연륙·연도교 건설이 모두 완공되면 여수-고흥간 최단거리 육상교통망 구축으로 차량 운행시간은 60분(110→50분), 운행거리도 55km(88→33km) 대폭 단축되어 도서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해소와 지역발전 및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섬과 육지를 연결하기 위해 바다 위에 가설된 단경간 현수교로 교량 자체의 관광자원화 및 남해안 관광벨트사업과 연계된 국제해양 관광명소 개발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해상교량안전과장 박국준)은 2019년 여수 화양∼고흥간 도로가 완전 개통되기 전까지는 팔영대교를 지나 약 200m지점에 설치된 회전교차로에서 회차하여야 하므로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익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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