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문학관' 건립지는


'서울' 추천

"문학진흥 중장기대책안 토론회"

예산 450억원 규모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위한 문학진흥TF(태스크포스)의 추천지는 '서울'이었다.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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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열린 '문학진흥 중장기대책안 발표 토론회'에서 TF 논의 결과를 발표한 곽효환 한국시인협회 부회장은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 국립극단 부지, 용산공원 내 부지를 적정 후보지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월 진행한 한국문학관(예산 450억원) 후보지 공모에 24개 지역이 몰렸고, 이후 지자체 간 과열 경쟁으로 국론 분열 논란이 일자 6월 공모 절차가 전면 중단됐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8월 TF가 발족했고, 9차례 내부 회의와 4차례 전국 순회 토론회 결과가 이날 발표된 것이다. 곽 부회장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후보지 중에서 대표성·상징성·접근성·국제교류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면서 "지방 입장에선 아쉬울 수 있지만 앞으로 적정 지역을 추가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TF의 바통은 내년 출범하는 '문학진흥정책위원회'가 이어받게 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이달 내로 15인 이내의 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세부 건립 방안과 기본 설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김정훈 예술정책과장은 "현장 문인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상혁 기자 조선비즈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23/20161223000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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