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부속병원' 시공사 선정 또 무산



연내 착공 내년으로 미뤄져

예가 큰 차이 유찰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건설회사 선정이 또 무산됐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부속병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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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연내 착공이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20일 의정부시와 을지대학교 을지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공사업체 선정 입찰에 두산, 쌍용, 롯데, 코오롱 건설 등 4개 업체가 참가했으나 업체들이 제시한 예정가격과 을지재단 측 예정가격이 큰 차이를 보여 유찰됐다. 


을지재단 측은 이 중 2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수의계약을 협상하려고 신청받았으나 두산건설만 신청, 이마져 무산됐다. 


을지재단 관계자는 “현재 아무런 방침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연내 착공하려던 계획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이번 업체 선정 무산은 지난 9월과 지난달 등에 이어 3번째다.

  



을지재단은 금오동 반환공여지인 ‘캠프 에세이온’에 연면적 21만 1천654㎡,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의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물을 짓기 위해 지난해 말 착공계를 냈다. 지난 7월까지 문화재 지표조사 등 부지정지작업을 마쳤다. 하지만, 업체를 선정하기 못해 본공사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으로 방침을 정해 공사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안다. 3년 공기인 만큼 오는 2020년 완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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