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Saint-petersburg state university) '박경리 강좌' 첫 개설

카테고리 없음|2016. 12. 18. 14:32

 

한국문학의 '진주

박 미하일 씨, 러시아어로 1권 번역 출간

'토지(20권)' 작품 특별한 관심


   지난 12월 9일 한국문학의 '진주'로 불리는 박경리 작가 창작세계에 관한 제 3회 한-러 세미나가 '한·러 대화' 포럼 일환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됐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gcentre.net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하며 1724년 1월 28일에 

표트르 1세가 세운 대학이었다. 이 대학은 페테르부르크 대학교, 페트로그라드 대학교, 레닌그라드 대학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 박경리 1926~2008

대한민국의 소설가. 본명은 박금이이다. 

대하소설 《토지》가 대표작이며 이 외에도《김약국의 딸들》, 

《불신시대》 등 많은 작품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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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 10월 박 미하일 씨가 러시아어로 1권을 번역해 출간한 '토지(20권)' 작품이 특별한 관심을 모았다. 


2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박경리 씨의 외동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은 한·러 대화 조정위원장을 맡은 니콜라이 크로파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총장과의 만남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양국 문학가들의 교류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한국과 러시아간 협력관계를 강화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승희, 오정희 작가 초청도 이에 마리나 라브리코바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부총장은 "1897년부터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이 시작됐다. 오늘날 한국학 교육프로그램이 학생들 사이 인기가 많다"며 "박경리 작가의 획기적인 작품을 한국문학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달 15일 토지문화재단은 니콜라이 크로파체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총장이 '내년도 신학기부터 대학에서 박경리 문학세계를 공부하는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2017년 내년도 동양학부 개설 20주년을 맞이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은 한국학과를 개설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sputni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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