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스리랑카(Sri Lanka) 다목적 어항 개발 청사진' 그린다


한-스리랑카 다목적 어항 협력 양해각서 체결 

‘스리랑카 다목적 어항 기본계획 검토 용역’ 

내년 1월에 착수~12월 완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4일(수) 스리랑카 수산 및 수자원부와 ‘다목적 어항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목적 어항 개발 사업 개요

위치 : 스리랑카 4개소(우다푸와, 마다갈, 칼라이, 델프 섬)

총사업비 : 75억 스리랑카루피(LKR) /$51million(USD) / 590억 원

* 총사업비는 개략 추정이며, 기본계획 검토를 통해 사업규모 도출 예정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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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양수산부는 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스리랑카 다목적 어항 기본계획 검토 용역’을 내년 1월에 착수하여 같은 해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그 결과물은 스리랑카 정부에 제공된다.

 

스리랑카에서는 이 용역에서 검토된 다목적 어항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다목적 어항 개발을 위해 우리 정부에 대외협력기금(EDCF)*을 신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교류를 증진할 목적으로 낮은 이자로 지원하는 개발원조자금  

   

스리랑카는 1983년부터 2009년까지 이어진 내전으로 북부와 북서부 사회기반시설이 대부분 파괴되어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스리랑카 정부는 어민들의 빈곤을 퇴치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목적 어항을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 4월 우리나라에 다목적 어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30일 스리랑카 콜롬보를 방문하여 딜립 웨다르치(Dilip Wedaarachchi) 스리랑카 수산부 정무장관과 다목적 어항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양국 간의 협력을 공고히 하였다. 

 

앞으로 스리랑카가 우리나라의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한다면 우리 기업이 다목적 어항 개발사업의 설계 및 건설부문에 참여하기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용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과거 스리랑카와 함께 저개발   국가로 분류되어 콜롬보 플랜 등 개도국 지원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은 우리나라가 이제는 공여국(供與國)으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라며,   “스리랑카는 최근 정부의 강력한  개발 의지에 힘입어 기반시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이며, 이번 업무협약과 다목적 어항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 기업의 새로운 해외 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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