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가이드라인' 제정·시행


   앞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될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기능과 디자인, 품질 수준이 설계 시 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1-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출처 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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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그 동안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경험을 분야별 지침 성격으로 체계화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가이드라인'을 제정·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계가이드라인 제정으로 건설자재·기술의 발전과 고객의 요구에 맞는 분야별 맞춤형 고품질의 설계기준이 제시되어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의 고도화 및 표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제정된 '복컴 설계 가이드라인'은 복컴내 주요 시설인 주민센터, 도서관, 어린이집, 체육시설, 문화의집, 노인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주요 용도별로 212개 세부항목과 조경, 기계, 전기, 통신, 소방 등 공사 공종별로도 91개 세부항목을 제시했다. 


또한 이 가이드라인에는 신재생에너지,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 등 17개 세부지침을 제시하는 등 총 320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됐다.


행복청은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현재 설계중인 다정동(2-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공사중인 고운동(1-1생활권 B 복컴), 새롬동(2-2생활권), 대평동(3-2생활권), 소담동(3-3생활권) 등 4개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대하여도 자체적인 검토를 거쳐 개선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하여 자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시청에서 건립예정인 한솔동(2-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 대하여도 본 가이드라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영주체인 세종시청과 복합커뮤니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상호 공조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이번에 제정한 '가이드라인'은 행복청과 세종시, 설계·시공·감리자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여 협업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이용자가 편리한 명품 복컴 건립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nws57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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