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항 활성화 종합계획 2020년까지 추진..."항만시설 확충"


10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 접안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물류 중심 항 육성


   강원도는 11일 속초항과 동해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해 2020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조감도 출처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


강원 환동해안권 크루즈 항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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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크루즈 운항을 정례화하고, 백두산 항로(속초∼자루비노∼훈춘)의 운항을 재개해 동북아 관광 허브항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해 10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하도록 항만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는 2014년 6월 중단된 백두산 항로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지난 7월 중국 훈춘 물류기업과 운영 법인을 속초에 설립했다.


동해항은 항만 인프라를 확충해 물류 중심 항으로 육성한다.


도는 현재 주 1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운항하는 DBS 카페리의 관광객과 화물 유치를 늘리고자 운항 횟수를 주 2회로 늘리는 방안을 선사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컨테이너 야적장 등 부족한 항만시설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해 확충하고, 컨테이너 중·소형 선사와 수출입 화물 화주 대상으로 선사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강원도는 "중국, 러시아, 일본 관광객이 속초항과 동해항을 이용하도록 선사 관리와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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