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700억원 규모 서초'방배6구역 재건축사업' 수주


올 하반기 재건축 최대어

449표 중 347표 득표 '압도적 승리'

현대건설 94표 그쳐

21층 16개동, 1111가구 규모


   올 하반기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대림산업이 승리했다.

서초'방배6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출처 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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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6구역 재건축조합은 10일 오후 방배동 영광교회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대림산업을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64명 중 449명이 참여했다. 대림산업은 347표(77.3%)를 득표했다. 현대건설은 94표(20.9%)에 그쳤다. 기권·무효가 8표였다 시공권을 확보한 대림산업은 이곳에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ACRO)' 단지를 공급하게 된다. 강남권 재건축은 사업성이 담보되고 고분양가를 적용하더라도 미분양에 대한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양측은 이번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산업의 프리미엄 단지 아크로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와 기대에 감사드린다"며 "기대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내방역 인근에 위치한 방배6구역(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대)은 다세대주택 재건축이 진행되는 곳이다. 총 6만3197.9㎡ 면적에 지하 3층∼지상 21층 16개동, 111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는 약 2700억원이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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