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타치, '파주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 수주


일 4만1천200t 시설용량 처리

LCD산단 공급

총사업비 605억원

올해 10월 착공 내년말 준공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이 물 산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파주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출처 도민일보


물 재이용 개념도

edited by kcontents


LG전자는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이 파주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파주시의 하수방수류를 공업용수로 활용 가능한 수질로 재처리해 LG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한 파주 LCD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2018년 완공 예정인 이 시설을 활용하면 가뭄 등에도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또 하수방류수를 다시 이용해 하천으로 방류되는 하수량을 최소화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LG-히타치 워터 솔루션은 LG전자와 히타치의 수처리 사업 합작법인으로, 2012년 출범했다. 하수 재이용, 산업용 수처리, 해수담수화, 대기오염 방지, 폐자원 에너지화 등의 환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nomad@yna.co.kr


재이용시설은 금촌하수처리장 인근에 들어서며 총사업비 651억원을 투입해 4만톤 규모의 재이용시설(지하2~지상2층)과 13.8㎞의 송수·공급관로가 건설된다. 준공과 동시에 시설소유권은 파주시로 귀속되며 운영권은 사업시행자가 20년간 운영 후 파주시로 인계된다.

시 관계자는 “LGD P10공장 공업용수 적기 공급을 위해 사업기간 단축 등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며, “물 재이용 촉진과 민간투자 활성화라는 정부정책에도 부합하는 만큼 앞으로도 재이용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직·간접인원 700여명의 일자리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업용수 가격인하와 유지관리비 감소를 통해 연간 18억원이 절감되어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등 파주시와 기업체 모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도민일보(파주=이만조 기자)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