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울진 ‘국립해양과학교육관’, 내년 3월 착공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해변 일원에 

1천100억원 투입

2020년 6월 개관 목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해변 일원에 들어선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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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착공해 2020년 6월 개관할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총예산 1천100억원을 들여 부지 11만4천379㎡에 건축면적 1만2천260㎡의 3층 규모로 건설되며, 과학관·해중전망대·야외전시장·숙박시설 등이 설치된다. 


특히 해양과학교육관 앞 청정바다에 설치될 해중생태체험관은 수심 6m 해저에서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동해의 다양한 어종과 생생한 해저환경을 감상할 수 있어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인접한 지점에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어 해양 관련 분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울진이 새로운 해양과학센터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군과 해수부 관계자는 착공을 앞두고 지난 7일 죽변면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죽변면 주민들은 “울진 최대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이 죽변항은 물론 주변 주요 관광지와도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해 향후 지역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광원 군수는 “환동해 시대를 맞아 울진군이 해양과학의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하는 계기와 동해안 발전의 신기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양의 가치를 발견할 국내 최고의 해양과학교육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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