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1700억원 규모 '사우디 주베일(Jubail) 메탄올 플랜트 프로젝트' EPC 수주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해외동향 Global Project2016. 12. 10. 11:40
중국 위슨社 제쳐
2018년 8월까지 완료
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회사 아이엠씨(IMC·International Methanol Company)가 발주한 '메탄올 플랜트 프로젝트'를 1700억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우디 쥬베일 산업단지 출처 The Pianosa Chron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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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주베일 산업단지 내 IMC 기존 메탄올 공장의 생산량을 50% 높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사다. IMC의 메탄올 공장은 기존 하루 3400톤 생산규모에서 공사 후 5000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테크건설은 설계-구매-시공 등 일괄도급방식(EPC Lump Sum Turn Key)으로 오는 2018년 8월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테크건설 국내법인은 설계와 구매를, 사우디 현지법인은 시공을 맡는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중국 위슨(Wison)과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경쟁사가 공격적인 입찰가 제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까지 제안하는 등 영업 했지만, 발주처는 검증된 기술력과 풍부한 엔지니어링 경험을 보유한 이테크건설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메탄올은 플라스틱·페인트·아세트산·MTBE(가솔린 옥탄가 높이는 첨가제)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2015년 기준 전세계 메탄올 수요는 9000만톤에서 2020년에는 1억330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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