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남IC → 강남대로 진입 연결도로' 신설 추진


서울시 타당성 조사 용역 발주

"교통혼잡 개선책 검토"


   경부고속도로 종점인 한남IC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하는 연결도로 신설이 검토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IC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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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한남IC 연결체계 개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8∼13일 입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용역비는 9천615만원, 용역 기간은 9개월이다.


시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잠원동 일대 한남IC 주변에 연장 550m, 폭 6.5m 연결로를 신설하는 안을 포함해 이 일대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사업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이용해 서울로 진입하면 양재·서초·반포·한남IC를 통해 시내로 들어설 수 있다.

반포IC와 한남IC 사이에는 잠원IC가 있지만, 하행선에만 출구가 있고, 상행선에는 시내로 나오는 연결도로가 없다.


이 때문에 잠원동 방향으로 가려는 차량은 논현로, 압구정로, 강남대로 등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진 이유다.


시는 연결도로의 위치와 규모, 연결도로 건설로 인한 교통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설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IC 주변에서 강남대로를 연결하는 도로체계가 미흡해 차량 우회 등으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연결로 신설이 타당성이 있는 사업인지,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경제적·정책적으로 가장 적절한지 등을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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