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명당3지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착수



인동 일대 43만7998㎡ 규모

794억 투입 

2018년 12월 완공


   전남 광양시는 태인동 명당지구에 추진 중인 명당3지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광양 '명당3지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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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인접한 명당3산단은 태인동 일대 43만7,998㎡ 규모로 개발되며 총 794억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3.3㎡당 80만원이하 분양가로 조성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광양국가산단 내에 위치해 접근성과 연계성이 용이하다.

주요 유치업종은 비금속광물제품을 비롯해 1차금속, 조립금속,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며 환경 유해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입주 가능하다.


입주 시 취득세, 재산세 감면 혜택과 함께 건폐율 80%, 용적률 400%로 업체에 토지 활용이 유리한 조건의 산단으로 조성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토지보상을 70% 완료했으며 최근 잔여 보상비가 확보됨에 따라 차질 없이 보상협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 하동화력과 협약을 체결해 매립용 토사와 석탄재를 혼용하는 방식으로 성토공사를 진행했으며 37억여원의 조성원가를 절감했다.


시는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 용지를 확대하고 휴식과 힐링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산단을 조성해 업체 입주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공사,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광양상공회의소 등과 공동으로 분양지원단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각종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투자기업을 찾아가는 마케팅으로 차별화된 분양 계획을 수립해 명품 산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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