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신일건업' 새회사로 재도약 시동


신일유토빌건설

중지 사업 재추진

해외 공사에도 속도


  파산절차를 밟는 신일건업이 신일유토빌건설그룹으로 재도약 중이다.


edited by kcontents


신일유토빌건설은 건설·시행 전문법인인 (주)신일유토빌건설그룹과 (주)신일유토빌산업개발을 계열사로 편입해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이 회사는 용인 마북동 유토빌지역주택조합사업(297세대)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멈춰있던 예전 사업지인 구리인창신일유토빌지역주택조합사업지를 재추진하면서 예금보험공사와 국제신탁에서 관리하는 사업지를 일시불로 재인수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현재 용인·구리인창·교대역등 전국 15개 시행,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활발히 해 2년 내 1만 세대 분양 신화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또 국내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존에 수주한 2조6000억원 규모의 베트남 해외 도로공사와 5000억원 규모의 태국 대수로 공사를 현지업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등 해외 공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로 인수계약중인 건설사와 신일유토빌건설을 포함한 모든 계열사를 코넥스 시장에 재상장할 계획이다.




김용한 대표이사는 “신일그룹은 코넥스 상장을 통해 투명하게 기업을 공개하고 개발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누어지는 주주친화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며 “상장 뒤 신규직원 채용 시 주주 자녀 특별 채용 등을 확대 해 주주들과 청년 실업문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