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흡수합병



내년 2월 1일자 절차 마무리

인력구조 및 조직 효율적 운영 목적

이미 자산매각ㆍ흡수합병ㆍ인력감축 시작


    포스코건설이 자회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한다.


출처 thedai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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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엔지니어링 지분 95.56%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하기 때문에 합병비율은 1:0이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엔지니어링 주주 중 포스코건설을 뺀 나머지 주주들에게는 1주당 1만776원의 합병교부금을 지급하는 교부금 합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2월 1일자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합병을 통해 주력 사업에 집중,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성장할 것”이라면서 “경영판단을 신속히 하고 인력구조 및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관리비용을 절감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해외사업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달 희망퇴직을 받아 전체 직원 1100여명의 40%에 달하는 400여명의 직원을 구조조정했고, 포스코건설도 비슷한 수준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초 인천 연수구 송도 사옥을 3000억원에 부영에 넘기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의 모태는 1976년 설립된 대우엔지니어링이다. 1990년 대우그룹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사원지주회사로 전환해 운영되다 2008년 포스코건설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뀌었다. 


포스코건설은 1994년 포항종합제철의 엔지니어링본부 및 건설본부 등을 모태로 설립된 회사로, 2002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김수현 기자 조선비즈




[포스코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흡수합병 공고]

 

출처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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