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전기 분야 감리용역 대거 발주..."업계 숨통"


경부고속선, 대구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등 

4개 사업 감리 입찰 진행


  최근 철도전기 분야 감리용역이 대거 발주되면서 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출처 온라인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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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경부고속선과 대구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등 4개의 철도전기 분야의 감리 사업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규모도 작지 않아 올해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철도전기 감리 업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철도공단은 먼저 경부고속철도 오송~신동 간 드로퍼 개량공사 감리 입찰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드로퍼는 전차선과 조가선을 지지해주는 설비로, 이번 개량공사는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구선 복선전철 구간의 전철전원설비 공사 감리용역도 오는 8일 개찰이 예정됐다. 이번 사업은 22억5121만원 수준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구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해 동해남부선과 영남권 순환철도망을 구축키 위한 사업으로 2018년 말 개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철도공단은 또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전철전력설비 신설공사 책임감리 용역도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46억4798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돼 업계의 관심이 높다. 


올해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전철전력설비 공사 감리사업은 원주~제천 복선전철 서원주~제천간 전철전력설비 신설공사 감리용역으로 설계금액 53억원 수준이었다.


사업비 21억8246만원 수준이 투입되는 수인선 수원~한대앞 간 전철전력설비 신설공사 감리용역도 같은 날인 내달 20일 개찰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여러 철도전기공사 감리용역이 대거 발주되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 최고규모의 사업이 50억원 정도였는데,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의 경우 이에 준하는 46억원 수준으로 발주돼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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