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유산균’ 에 열광하는가? ..."김치 유산균"
변비, 설사, 장염 개선 및 치료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암예방 등에 도움
김치도 적당히 먹어야
우리는 왜 ‘유산균’ 에 열광하는가?
출처 townnews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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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유산균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있다.
최근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현대인들의 장내 세균 균형이 깨지면서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 가운데,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대장의 기능을 증진시키며 변비, 설사, 장염의 개선 및 치료는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암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유산균도 가지가지!
그 중에서도 식물성 발효식품인 김치에서 생성되는 김치유산균은 마늘, 고추 등 염분이나 산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번식하기 때문에 생명력이 강한 것이 특징! 서양인에 비해 장이 비교적 긴 동양인, 즉 한국인에게는 장까지 살아서 갈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바로 이 ‘김치유산균’ 이 필요하다.
김치유산균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데, 대표적으로 어떤 유산균이 우리 건강에 어떻게 탁월한 효과를 내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대장균의 증식 억제와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해주는 ‘CJLP243’
우리의 장 내에는 장에 유익한 ‘유익균’ 과 장내 부패를 촉진하고 질병을 유발하는 ‘유해균’ 그리고 상황에 따라 유익균이 되기도, 유해균이 되기도 하는 ‘중간균’ 이 있다. 유해균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 체내에 보다 더 나쁜 유해균이 들어왔을 때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장 내 유해균의 역할 중 하나라고! 때문에 유익균 30%, 중간균 60~65%, 유해균 5~10% 정도의 비율로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장을 위해 좋다고 할 수 있다.
상기 비율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김치유산균 중에서도 243번 째 유산균인 ‘CJLP243’ 은 장 상피세포에 우수한 부착력을 가지고 있어 대장균 등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주어 장 불편 증상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급성 장염은 물론 특히 스트레스로 속이 불편한 스트레스성 장염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평소에 장 내 가스가 자주 찬다거나 변비, 설사가 잦은 사람이라면 식사를 할 때 적절한 양의 김치를 섭취하거나 ‘CJLP243’ 이 함유된 유산균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해보는 것이 어떨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CJLP133’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바이러스성 장염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아토피 등이 유행이다. 이러한 질환들은 대부분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토피 질환의 경우 가을, 겨울철에는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평소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토피 질환이나 가려움증에도 김치유산균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지? 133번째 김치유산균인 ‘CJLP133’은 식약처를 통해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은 사실이 있고, 인체시험을 통해 실제 가려움 지수가 개선되는 결과를 증명하기도 했다.
때문에 ‘피부유산균’ 이라는 별병이 있을 정도다.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계절, 아토피나 건선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몹시 솔깃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1년 365일 당신의 피부는 소중하니까!
김치도 적당히 먹어야 좋아!
김치유산균이 인체에 유익하다고 김치를 무작정 많이 먹어도 될까? 그렇지는 않다. 김치에는 다양한 양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지나친 나트륨 섭취로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짜게 먹는 습관은 지양하되 적당한 김치의 섭취와 시중에 김치유산균이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니 과연 어떠한 유산균이 나에게 필요한지 따져보고,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방법이 되겠다.
유산균, 그 중에서도 김치유산균의 효과! 이제부터라도 김치유산균으로 장 트러블, 아토피도 무섭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박지희 에디터 mozzi04@donga.com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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