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 보험료' 청구금액이 가장 많은 질병은

허리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전체의 7.3% 차지

등 통증 4359억원(3.3%), 어깨병변 3340억원(2.6%) 수누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청구 금액이 가장 큰 질병은 허리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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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2013~2015년 사이 장기손해보험과 생명보험 전체의 실손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3년간 모두 1593개 질병에 대해 12조 9855억원의의 보험금이 지급됐다고 22일 밝혔다.

실손보험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항목은 허리 디스크(기타 추간판장애)로 3년간 9439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이어 등통증 4359억원(3.3%), 어깨병변 3340억원(2.6%), 요추·골반 탈구와 염좌·긴장 등 척추 외상 3194억원(2.4%), 목 디스크 3157억원(2.4%), 유방 악성 신생물 2442억원(1.9%) 등의 순이었다. 전체 보험금 지급액의 25.7%인 3조 3419억원이 이 같은 상위 10개 질병에서 발생해 보험금 지급이 특정 항목에 쏠려있음을 보여줬다.

보험금 지급 요청이 많은 질병군의 다수는 국민건강보험의 의료 치료비에서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비급여 항목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료기관의 과잉진료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또 과잉진료로 인한 보험금 상승은 보험사의 손해율을 높이고 이로 인한 보험료 인상으로 고객의 불만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보험업계는 실손보험금 청구·지급 관리와 관련해 비급여 의료 정보의 표준화·사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공보험과 연계한 비급여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향신문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11221751001&code=920401#csidx2c57843b91480a795e402a0550033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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