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등, NGO 환경단체 수여 화석상(化石賞) 수상 Japan among worst performers in fighting climate change: Germanwatch


온난화 대책 열악

NGO '기후 행동네트워크(CAN)' 선정

온난화 가스 배출량과 재생에너지 도입 

에너지 효율, 온난화 방지 대책 등 분석

충분한 대책 국가 '1위~3위' 없어

프랑스 4위 최상위

사우디 최하위, 일본 60위 한국 58위 호주 57위 등


     한국과 일본 등이 화석연료를 많이 이용, 지구온난화 대책에 역행하는 국가에 비판과 격려의 뜻을 함께 담아 주는 '화석상(化石賞)'을 받았다.


저먼워치가 발표한 온난화대책 하위국 순위

[저먼워치 홈페이지 캡처]


Related:

Japan among worst performers in fighting climate change: Germanwatch

http://www.japantimes.co.jp/news/2016/11/17/national/japan-among-worst-performers-fighting-climate-change-germanwatch/#.WC69t9KLTtQ


* 오늘의 화석상(化石賞) Fossil of the day

기후행동네트워크(CAN)가 지구온난화 대책에 소극적인 나라에 수여하는 상

edited by kcontents 


18일 아사히(朝日),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환경 NGO(비정부기구)로 구성된 '기후 행동네트워크(CAN)'는 17일(현지시간) 제22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가 열리고 있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한국과 일본 등 화석연료 이용이 많은 국가를 올해 화석상 수상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CAN은 일본의 경우 석탄화력발전소를 50여 기 새로 건설할 계획인 데다 인도네시아에서 반대운동이 일고 있는 석탄 화력발전에도 투자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CAN은 석탄을 태우면 이산화탄소 배출로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대기오염으로 건강에도 피해를 주게 된다고 비판했다.


독일 NGO인 '저먼 워치'가 발표한 주요 61개국의 올해 기후변화대책 추진 순위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후의 기온상승을 2도 미만으로 억제하려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충분한 대책을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한 곳도 없다.


이에 따라 1~3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해당국 없음'으로 평가됐다. 저먼 워치는 온난화 가스 배출량과 재생에너지 도입 및 에너지 효율, 온난화 방지 대책 등을 분석해 점수와 순위를 매긴다.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는 프랑스가 랭크됐다. 2020년 이후의 지구온난화 대책인 '파리협약' 의장국으로서 발휘한 공적이 인정됐다. 재생에너지 도입이 활발한 스웨덴이 작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최하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58위에서 60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의 57위에서 58위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lhy5018@yna.co.kr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