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대선 후보' 및 '정당' 지지도 추이(총정리)

카테고리 없음|2016. 11. 16. 11:57


[대선주자] 정당 불신 증가...반기문만 상승

문재인 22.1% 반기문 18.1%..안철수 8.1%,박원순 5.5%,


[정당] 무당층 30%대 돌파...당 지지율 모두 하락

촛불민심, 야당 수혜 전무


무당층(27.9%→33.9%)

더불어민주당(32.3%29.9%)

새누리당(19.9%18.8%)

국민의당(13.7%12.5%)

정의당(6.2%4.8%)


#1 '강경 발언' 이재명 지지율 10.9%, 첫 '빅3'진입

마의 지지율 10% 돌파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길어지면서 정치권뿐 아니라 국민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촛불민심'이 유력 대선 주자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edited by kcontents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1월 셋 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줄곧 5~8%의 지지를 받아 중위권에 머물렀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이 전 주 대비 1.3%P 상승한 10.9%를 기록하면서 상위권 Big3 반열에 올랐다.


평소 SNS를 통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이 시장은 '촛불민심'의 중심에 선 20~40대 연령층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받아냈다. 이러한 결과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발 빠른 하야 요구와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등 강경 발언을 쏟아낸 점이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권주자 후보 13명 중 4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지율이 전 주 대비 1.2%P 하락해 22.1%를 기록했으며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전 주 대비 1.4%P 상승한 18.1%의 지지율을 기록해 최초로 상위권 그룹에 올랐다.


중위권 그룹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두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모두 전 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안 전 대표는 전 주 대비 0.6%P 하락한 8.1%를 기록했고 박 시장은 같은 기간 0.4%P 하락한 5.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 시장은 다른 대선 주자 중 가장 먼저 하야를 요구하며 이슈를 선점 한 바 있다"며 "이러한 발언이 박 대통령에 대한 저항감이 강한 20~40대의 지지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10%라는 지지율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안 전 대표를 제쳤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만약 이 시장의 10%대 지지율이 다음 조사에서도 지속되거나 혹은 10% 아래로 떨어졌다 다시 상승할 경우엔 대선 주자로서 상당한 자기 기반을 갖췄다고 평가할 만하다"며 "촛불민심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속적으로 지켜볼 일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13일부터 11월 14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135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7%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 조정한 기자]


출처 이데일리


#2 보수층 위기감이 반기문 지지율 밀어올리나?

반기문, 4주 연속 문재인에 뒤져도 격차 조금씩 좁혀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4주 연속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 전 대표와의 격차는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야기된 보수층의 위기감이 여권의 대선주자로 꼽히는 반 총장의 지지율을 끌어 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1월 셋 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 주 대비 1.4%p 상승한 18.1%로 조사됐으며 문 전 대표는 전 주 대비 1.2%p 하락한 22.1%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가 4주 연속 반 총장을 리드하고 있으나 그 격차는 이번 주 4%(전 주 6.6%)로 나타나 줄어들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 주 대비 1.3%p 상승한 10.9%로 최초로 BIG3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 조사에서 반 총장은 TK(대구·경북)지역으로부터 25.4%, 충청권(대전·충청·세종)에서 23.3%의 지지를 받았다. PK(부산·경남)에서는 19.8%를 얻었다. 문 전 대표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각각 26.3%와 21.9%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충청 지역에서의 지지율은 25.5%를 기록해 반 총장보다 2.2%p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야권의 텃밭인 호남권(전남·광주·전북)은 문 전 대표에게 18.9% 지지를 보냈다. 반면 반 총장은 8.6%에 그쳤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반 총장 지지율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29.0%, 50대에서는 24.5%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가 젊어질수록 순차적으로 지지율은 떨어졌다. 문 전 대표는 19세 이상 20대와 30대로부터 각각 25.0%, 30.5%의 지지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중위권 그룹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두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양 후보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안 전 대표는 전 주 대비 0.6%p 하락한 8.1%를 기록했으며, 박 시장 역시 전 주 대비 0.4%p 떨어진 5.5%를 기록했다. 


하위권 주자들 간의 치열한 접전은 이번 주에도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대다수의 하위권 주자들은 마의 지지율 5.0%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4.4%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안희정 충남도지사(3.8%), 손학규 전 민주당 상임고문(3.6%),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3.0%), 오세훈 전 서울시장(2.7%), 남경필 경기도지사(1.8%), 김부겸 민주당 의원(1.2%) 순으로 나타났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16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문 전 대표의 '최순실 사태'에 대한 스탠스가 애매모호한 반면 강하게 목소리를 내는 이재명 시장에게 야권성향의 지지자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문 전 대표나 안 전 대표의 지지율에 타격을 줬다"며 "이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와중에 반 총장은 전통적 보수층이 결집한 효과, 그리고 여권에 두드러지는 대권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반사효과를 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13일부터 11월 14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13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7%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 장수연 기자]




#3 무당층 30%대 돌파, 촛불민심 야당 수혜 전무

새누리당 지지층 다수 무당층 이동했지만 야당 반사 이익 전무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잠자던 무당층'을 깨웠다. 비선실세 사태의 공범으로 지목된 새누리당은 물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의 지지율까지 동반 하락하는 등 야당의 반사이익도 전무, 기성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이 극도로 높아졌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1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p 하락한 18.8%에 머물렀다. 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전주보다 각각 2.4%p, 1.2%p 떨어진 29.9%와 12.5%를 기록했다. 아울러 정의당(4.8%)도 전주 동일조사 대비 1.4%p 떨어졌다.


반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33.9%로 급등했다. 무당층의 비율은 같은 달 첫째 주 조사 당시 28.5%에서 둘째 주 27.9%를 거쳐 이번 조사에선 30%를 넘어섰다. 앞서 무당층의 지난달 평균치는 25.0%로 새누리당과 민주당보다 뒤쳐진 수치였다.


특히 지난 달 정당 지지도 조사 평균치에 따르면 △새누리당 31.3% △민주당 26.8% △무당층 25.0%였다. 즉 이번 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자의 대다수가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이다. 주목할 것은 야당의 반사이익도 사실상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지지율 역시 동반 하락했기 때문이다.


무당층이 급등함에 따라, 각 진영의 전통적 지지자로 꼽히는 응답층에서조차 지지를 거두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60세 이상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 40.1%에서 37.9%로 떨어져 40%대가 무너졌다. 여권의 심장부인 TK(대구·경북)에서도 전주보다 5.8%p 하락한 30.2%만이 새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무당층 역시 34.5%에서 37.5%로 늘어났다.


야당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의 적극적 지지층인 20대~40대는 전주 조사 당시 △20대 37.7% △30대 43.7% △40대 38.0%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각각 35.85, 41.0%, 34.7%로 하락했다. 특히 20대~30대 중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의 비율이 평균치를 넘어 20대 38.3%, 30대 38.1%를 기록했다.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전남·광주·전북)의 지지도 눈에 띄게 시들해졌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지난주 조사 당시 호남민의 46.5%가 지지한다 답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약 10%p가 떨어진 36.7%에 머물렀다. 반면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발표한 '대통령 사퇴 촉구' 기자회견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무려 15.3%p 오른 33.2%를 기록했다.


이처럼 무당층이 급등한 것은 박 대통령의 비선실세 파문과 여당의 내홍에 대한 새누리당 지지층의 실망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는 게 전문가의 해석이다. 즉, 새누리당 지지자 중 다수가지지를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수치만큼 야당으로 옮겨가지는 않았지만, 지지를 ‘유보’한 상태로서 일시적으로 무당층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10월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무당층으로 대거 빠졌지만 그 수치가 야당으로 간 것도 아니다”라며 “따라서 새누리당이 현재 난국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무당층으로 빠졌던 지지층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물론 야당이 대응을 더 잘하면 무당층 일부가 야당으로 갈 수도 있다. 다만 최순실 사태가 한 달이 지났음에도 이들이 아직까지 야권을 지지하지는 않고 있다”며 “즉, 새누리당이 혼란 상태를 빨리 수습하고 지지층을 결집시킬만한 쇄신 노력을 보여줘야 무당층으로 갔던 지지자들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무당층 증가에 따른 ‘제3지대’ 가능성에 대해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김 소장은 “무당층이 제3지대로 간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그게 맞다면 안철수 전 대표 쪽으로 가는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 국민의당 지지율도 똑같이 떨어지지 않았나”라며 “중요한 것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지지를 ‘철회’한 것이 아니라 ‘유보’한 상태라는 거다. 이런 상태에선 무당층이라고 해도 제3지대와는 연관성이 매우 적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아울러 호남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급등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그간 대통령 사퇴 및 하야 등에 대해 상대적으로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안 전 대표가 이보다 앞서 ‘대통령 사퇴 촉구’ 기자회견 카드를 선보인 데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월 13일부터 11월 14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13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7%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9%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 이슬기 기자]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