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내년 3월 1일부터 4개 사업단 15교 운영
중소기업 175곳 참여, 학생 420명 취업 약정
기업 학교 오가며 교육 프로그램 이수
특성화고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도제식 교육을 받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부산에서도 운영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개요
일학습병행제 참여 추이
*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15년 특성화고 9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60개 특성화고, 830개 기업에서 2,67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의 대표 브랜드 사업이다.
또한, 도제학교는 지난 7월 22일에 확정·고시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총847개 직종)을
기반으로 하여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은 원래 독일·스위스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교육훈련(Dual
System)을 참고하여, 학생이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NCS기반으로 교육훈련을 받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훈련모델이다.
출처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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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내년 3월 1일부터 4개 사업단 15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기업의 직업훈련과 학교의 이론교육을 결합한 형태로 기업이 직접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제도를 말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관하는 2017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모에서 부산은 4개사업단 15교(특성화고)가 모두 선정됐다.
선정학교는 부산공고(거점)·해운대공고·동아공고·부산항만물류고, 경남공고(거점)·부산에너지과학고·경성전자고·동의공고, 부산전자공고(거점)·금정전자공고·대진전자통신고, 대양전자통신고(거점)·대광발명과학고·부일전자디자인고·부산디지털고 등이다.
부산지역 도제학교 운영에는 175개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이 제도로 취업을 약속받은 학생은 420명이다.
15교 중에는 서부산권의 경성전자고 등 5개 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동서 교육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은 다음 달에 교육부가 공모 예정인 상업계 특성화고 경영·회계·사무 분야에도 2개 사업단을 추가로 응모할 계획이다.
부산에 앞서 서울시 등은 2015년부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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