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율주행차도 자동차 보험에 포함 東京海上、自動運転を保険で補償 無料特約で, 17年春、全契約者に

카테고리 없음|2016. 11. 9. 16:03



내년 4월부터


  자율주행차 보험이 일본에서 첫선을 보인다.


source MOTOR CARS


東京海上、自動運転を保険で補償 無料特約で, 17年春、全契約者に

http://conpaper.tistory.com/4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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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8일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이 내년 4월부터 자동차 보험에 자율주행차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도쿄해상이 내건 조건은 파격적이다. 자동차 보험을 새로 계약하거나 갱신을 할 때 무료 특약으로 보장을 해준다. 도쿄해상은 자율주행차량의 기술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보장을 제한했다. 


가령 가장 초보적인 상태인 가속이나 제동과 같은 단순한 한 가지 기능 조작을 시스템이 알아서 하는 수준(1단계)부터 보험이 적용된다. 가속·제동 등 여러 가지 차량 조작을 시스템이 동시에 처리하는 단계(2단계)와 긴급상황에만 운전자가 조작(3단계)하는 수준까지 보험 처리가 된다. 2단계에 포함되는 것은 닛산이 최근 내놓은 첫 자율주행차인 세레나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내년에 선보일 모델S다. 도쿄해상은 자동차 업계가 운전자가 위급시에만 운전에 참여하는 수준까지 차량 출시 계획을 내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에 이를 포함시켰다. 완전 ‘무인차’ 수준인 자율주행(4단계)는 보장내용에서 제외됐다.


이례적인 부분은 또 있다. 자율주행차가 자동차이면서 동시에 정보기술(IT)기기인 점을 감안해 보험금을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사이 피해자의 피해 보상이 지연될 것을 우려해 보험처리를 먼저 하고 운전자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도쿄해상이 가져가는 형식이다. 가령 해킹으로 인한 사고나 시스템 오작동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운전자가 통신회사나 자동차 회사와 직접 책임소재를 따지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닛케이는 도쿄해상을 시작으로 일본 보험업계가 자율주행차량 보험을 속속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보험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일본 보험회사들이 시장 변화에 따라 사업모델을 바꿔나가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지난 5월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S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원인 규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율주행차로 인한 사고 피해자 구제와 배상책임을 어떻게 할지가 세계 공통의 과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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