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빠진 '위례~신사 경전철 사업', 나머지 건설사 모두 잔류키로


주간사 삼성물산 철수 확정

잔류건설사,

GS건설, 두산건설, 포스코건서, SK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이 빠진 위례~신사 경전철 사업에 컨소시엄 내 나머지 건설사들은 모두 잔류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례~신사 경전철 사업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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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시는 삼성물산으로부터 위례~신사 경전철 사업 제안 참여 철회 의사를 공식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주간사였던 삼성물산 대신 어떤 건설사가 새로 주간사를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서울시에 보낸 공식 문서에 "타 회원사들은 주간사 변경을 통한 사업의 지속 추진 의사가 있음을 알려 왔다"며 "이를 위한 컨소시엄 내부 조정 절차 등이 필요하므로, 당 컨소시엄이 주간사 변경 등을 통해 최초 제안자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제출기한을 연장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결국 주간사는 GS건설, 두산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대우건설 중 한 곳에서 맡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당초 갖고 있던 지분을 나머지 회사들이 어떤 비율로 나눠 가질지가 주간사 선정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업체들은 신중한 입장이다. 이 중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인 대우건설과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포스코건설은 '주간사를 맡는 것이 곤란하다'는 부정적 기류가 강해 GS건설과 두산건설, SK건설 중에서 한 곳이 주간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시 측은 "주간사 변경 등을 위한 컨소시엄 내부 조정 절차 등에 소요되는 기간과 컨소시엄 내 회원사 개별 의견 등을 확인하면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인혜 기자 / 김제관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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