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원건축, '김포한강 Aa-12BL 행복주택' 현상설계 공모 당선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용
소형 평형 940가구가 공급
‘살기 좋은 단지’ 지향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이하 건원건축)이 김포한강 Aa-12BL 행복주택 현상설계 공모에서 당선됐다.
건원건축 설계, 현상설계 공모에 당선된 김포한강 행복주택 조감도.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를 위한 소형 평형 940가구가 공급될 Aa-12BL은 ‘보기 좋은 단지’보다 ‘살기 좋은 단지’를 지향하는 LH의 주택 목표에 부합하는 동시에 실용성, 경제성 뿐만아니라 커뮤니티에 특화된 다양한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한 설계가 특징이다.
건원건축은 ‘마당 깊은 집’을 주제로 300가구 단위별로 소생활권의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는 3개의 테마 마당을 조성, 이들을 중심으로 한 블록형의 코트하우스를 제시한 설계안은 ▲세대별․동별 교류를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 유도 ▲서측 단독주거지와 남측의 대규모 경관녹지가 면한 단지 여건에 맞는 주동 배치 및 입면 디자인으로 조화로운 경관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건원건축은 부지는 김포한강 택지개발지구의 최남단 경계선상에 위치해 서측으로는 단독주택용지, 남측으로는 대규모 경관녹지가 면한 장소적 특성을 갖고 있어 남측 경관 녹지변을 따라 연도형 주동과 커뮤니티시설들을 계획해 자연에 적극 대응해 활기찬 생활가로를 형성하도록 하는 한편 서측 주택지변은 외부공간을 크게 개방하고 주거동의 높이를 4층으로 낮게 해 지역과 함께 어울리도록 계획, 살기좋은 단지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 [국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