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지 이노베이션 Charger Innovation : VIDEO
'T셔츠, 축구공, 주전자'로 스마트폰 충전
T셔츠, 반바지, 부츠, 셔츠, 머그컵, 침낭과 축구공에서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을까?
정답은 이 제품들이 모두다 가제트 충전지 역할을 해낸다는데 있다. 리아노보스티 소개자료를 토대로 <스푸트니크>가 가장 특별한 충전지를 모아봤다.
1. 열전기
가제트 충전을 위한 열전 모듈을 대량으로 내수화한 선두기업 BioLite 회사는 2009년 일반 USB 포트가 탑재된 모바일 기기 충전용 CampStove 미니화목난로 첫 모델을 선보였다.
오늘날에는 의복, 신발류에서조차도 열전 모듈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경우 전력 발생을 위해 체온이 이용된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교수들이 2 m 길이의 특수 열처리 인조섬유실을 개발했다. 피부 표면에 직접 대거나 의복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이보다 더 강력한 열전 모듈은 부츠에서 발견할 수 있다. Orange 통신사와 Gotwind 전문가들이 개발한 이 부츠는 12시간 착용하면 1시간 동안 스마트폰 충전효과를 낼 수 있다.
운동선수들과 여행객들이 애용하는 충전지로는 다이슨 에너지 열전 팔찌가 딱이다. 팔에 착용하면 그만이다.
특히 여행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충전지 종류의 폭이 넓다. 가장 흥미로운 제품은 Vodafone 통신사의 파워포켓 시리즈 침낭을 꼽을 수 있다. 내외 온도 차이를 이용해 전기가 생성되는 특수 폴리머와 유전체를 여러 층으로 조합한 천으로 제작된다. 하루 밤사이 에너지를 충전해 11시간 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침낭에 파워폿 여행용 냄비와 바이오라이트 케틀차지 '주전자'를 추가해도 좋다. 바닥에 열전 모듈이 깔려있어 5볼트 전압에서 1암페어 전류를 만들어낸다.
2. 운동 발전기
운동 발전기는 기계적 움직임을 전류로 변환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밝힌' 소켓(Soccket) 축구공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오렌지 댄스 차지(Orange Dance Charge)' 충전지도 이 부류에 속한다. 디스코텍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스포츠맨,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이다.
3. 천
현재 많은 기업들이 태양전지 역할을 해내는 재료들을 이용해 특수천을 실험, 개발하고 있다. 일부 회사에서는 늘리거나 압축해 전력을 생성하는 다공성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가 Vodafone 파워포켓 시리즈 반바지에 이용됐다. 스마트폰 충전속도는 그리 빠르지는 않지만 매우 유망하게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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