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1천231억 원 규모 '울릉(사동)항 제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 수주


종심제 입찰, 14개 건설사 참여

2위 포스코건설, 3위 현대건설, 4위 쌍용건설

이달 중 최종계약

11월 초 착공 2019년 완공


   4차례 유찰로 지지부진하던 울릉(사동)항 제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의 시공업체로 ㈜동양건설산업(이하 ㈜동양)이 최종 선정됐다.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 조감도


조달청이 종합심사낙찰제로 전환해 최종심사 결과 14개 업체 중 ㈜동양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낙찰예정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는 기존의 대안입찰방식을 탈피하고 14개 건설사가 참여한 가운데 결정된 것으로 가격과 공사수행능력을 순위로 매겼으며 2위가 포스코건설, 3·4위는 현대건설, 쌍용건설 순으로 나타났다.


㈜동양은 낙찰예정자 자격으로 이달 중으로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울릉(사동)항 제2단계 선박접안시설 축조공사는 접안시설 길이 875m, 외곽시설 480m 배후부지 조성 1식 등으로 공사비는 1천231억 원 규모이며, 제2차 선박 시설 축조 공사는 오는 10월말 또는 11월 초 착공에 들어가 3년 후인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논란중에 있던 대형 여객선 부두 신설 가능 여부는 결국 지난달 22일 발표된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고시에서 울릉공항이 지어질 경우 수요가 겹친다는 이유로 빠져 대형 여객선 부두는 빠진 상태로 계획될 전망이다.


대신에 해양수산부에서는 울릉군에서 새롭게 수요를 검토해 의견을 제출한다면 내년에 재검토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울릉군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 다시 대형 여객선이 계획에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현재 계획은 대형 여객선은 국가지도선으로 바뀐채 해경경비함, 해군 군함 등이 정박할 수 있도록 계획돼 추후 독도영토강화의 목표를 가지고 건설될 예정이다.

손주락 기자  thswnfkr2004@daum.net 대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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