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학교 건축물도 개성시대!... 디자인 중심 설계공모 확대


설계금액 5천만 원 이상 입찰에 적용

로또 당첨 방식 가격 입찰 방식

디자인 변화 거의 없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그동안 가격 위주로 설계자를 선정했던 학교 건축설계 입찰을 디자인 중심의 설계공모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카메기 뱅가드 고등학교.

2015~2016 학교 촤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출처 blogs.houstonis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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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간에 대한 건축설계는 사회 문화적 환경변화에 따라 미래학교 건축으로 디자인 혁신을 요구받고 있으나, 현재는 교육공간 디자인에 대한 고려 없이 로또 당첨 방식의 가격 입찰로 설계업체가 선정되어 학교 건축물의 디자인에 변화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개선하고자 ‘서울교육 공간 디자인 혁신을 위한 설계용역 발주제도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이후 설계금액 5천만 원 이상 시설사업은 원칙적으로 디자인 중심의 설계공모로 발주키로 하였다.

 

또한 참여 건축가의 부담 감소를 위해 제출도서를 최소한으로 간소화 하고, 설계공모 발주 시 심사위원 명단 공개와 심사위원회 평가 결과 등을 공개하여 공모심사의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학교 건축 기획단계에서 시설직 공무원, 전문가 등의 참여 기회가 마련되지 못해 학교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사업 기획 초기부터 시설사업의 체계적 종합관리를 위해 서울교육공간 자문관(2016.7.27. 위촉)을 참여시키고, 신축․전면개축 또는 디자인 선도 사업은 마스터 플래너(Master Planner)를 운용하여 기획단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마스터 플래너(Master Planner): 

사업전반의 기본방향, 컨셉부터 디자인 평가까지 총체적으로 사업전반에 자문 및 조정자 역할 수행.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개선방안 시행으로 서울교육공간 디자인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학교가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서울의 대표적인 공공건축물의 하나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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