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프랑스-중국과 힝클리포인트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 체결 Hinkley Point: ministers sign go-ahead for nuclear power plant


프랑스 국영 에너지업체 EDF, 중국 국영기업 CGN

CGN 지분 35%

2달간 지연 끝에 본격적 착수

2025년 완공 목표

CGN ,브래드웰 B 원전 건설사업 준비 작업

HPR1000 원자로 2기 건설...지분 66.5%


    영국 정부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국영 에너지업체 EDF, 중국 국영기업과 힝클리포인트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China, Britain, France sign pact for new UK nuclear plant  source news.s3.webdigital.hu


Hinkley Point: ministers sign go-ahead for nuclear power plant

http://conpaper.tistory.com/44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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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클라크 영국 기업부장관, EDF의 최고경영자(CEO) 장-버나드 레비, 허유 중국핵전집단공사(CGN) 회장이 이날 영국 런던에서 힝클리포인트 원전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핵전집단공사(CGN)는 이날 성명에서 영국 정부와 프랑스 에너지업체 EDF와 힝클리 헝클리포인트 원전 건설 사업 외에 사이즈웰C와 브래드웰 B의 후속 원전 건설사업 관련 계약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힝클리포인트 원전 건설에 필요한 정부 차원과 민간 차원의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서 영국과 중국 관계의 황금시대를 상징하는 이 원전 건설사업이 2달간의 지연 끝에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CGN가 책임질 투자 일부가 중국군수업체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에서 나온 사실이 나중에 확인되자 영국 정부가 지난 7월 계약 체결을 하루 앞두고 이 원전 사업의 제검토를 요구하며 체결을 연기했었다. 


서머싯에 위치한 힝클리포인트 원전건설은 CGN와 EDF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CGN는 이 원전 사업에서 33.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힝클리포인트 원전 건설 계약 체결로 CGN는 영국 규제기관의 사전설계승인(GDA) 과정을 통해 중국의 3세대 핵 발전기술인 HPR1000을 검증 받아 브래드웰 B 원전 건설사업를 위한 준비 작업도 할 수 있게 됐다. 


CGN은 힝클리포인트 원전 건설 계약 체결로 정식으로 HPR1000 기술에 대한 GDA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GDA 절차는 세계에서 강장 엄격한 핵 기술 검토 과정으로 CGN는 바로 영국 규제당국에 GDA 승인 신청해 5년 이내에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잉글랜드 남동부 에섹스에 위치한 브래드웰 B 원전 건설 사업에 기당 1.15GW의 전력을 생산하는 HPR1000 원자로 2기가 세원진다. CGN는 이 원전사업에서 66.5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런던=신화/뉴시스】이수지 기자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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