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431억원 규모 창녕~밀양간 건설공사 제 5공구 수주

기업 회생절차가 진행 중

스리랑카 도로공사 등 

국내외 다양한 공종 수주가 이어져


     경남기업은 29일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창녕~밀양간 도로공사 제5공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의 스리랑카 도로건설현장 모습 출처 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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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고속국도 제 14호선 창녕~밀양간 건설공사 제 5공구(4차로, 4.64㎞를)로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전체 공사금액은 1079억원이며 경남기업은 지분율 40%(431억원)로 공사를 수행한다.


경남기업은 지난 2월 법원에서 승인받은 회생계획 대비 88% 수준인 총 1857억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업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스리랑카 도로공사 등 국내외에서 토목, 건축, 플랜트 등의 다양한 공종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남기업은 핵심자산인 광주수완에너지의 지분(지분율 70%) 매각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우선협상자인 이투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다음달 초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마감한 경남기업 인수합병(M&A) 재입찰에서 5개 업체가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했다. 10월20일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에 인수합병(M&A)을 마무리 한다는 목표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수완에너지 자산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돼 회사 인수자의 부담이 줄어들었고 국내외 안정적인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회사 인수합병(M&A)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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