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역 7017과 연계한 만리동 공원 공공미술 작품설치 지명공모' 당선작 선정


건축가 강예린의 ‘윤슬,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

5인의 작가 추천, 5개 기획안 심사, 

최종 1점 당선 

서울역 7017과 연계, 만리동 공원 내 폭 25m, 

깊이 4m 원형 대형 광학렌즈 작품 설치제안

12월 설치 


    서울시는「서울역 7017과 연계한 만리동 공원 공공미술 작품설치 지명공모」 당선작으로 건축가 강예린의 ‘윤슬,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품기획안 사진. 조감도(모형))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참여팀명 및 명단


작가약력 

강예린(Kang Yerin, 1974-)

학    력 : 한국 예술종합학교 건축과 예술사 졸업

            서울대학교 지리학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지리학사 졸업

활동분야 : 건축, 공공미술, 도시계획, 디자인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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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린은 2016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공간변형 프로젝트, 네이버 제2사옥 기획설계에 참여했고, 2016 김수근 프리뷰상, 2015 문화체육관광부의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건축, 도시, 공간디자인 회사인 SoA(Society of Architecture) 대표로 활동 중이다. 


대형 광학렌즈 공공미술 작품으로 공간연출, 문화예술광장의 기능 극대화

서울역 7017 프로젝트와 연계한 만리동 공원에 오는 12월 폭 25m, 깊이 4m 원형의 대형 광학렌즈 작품이 설치된다. 지명공모에 당선된 강예린 작가의 <윤슬,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은 지면 아래 원형의 빈 공간으로 설치되어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가 가능하며, 상단 스테인리스스틸 수퍼미러를 통해 도시의 내부와 외부를 물결처럼 비춰주는 공공미술 작품이다.


당선작가 강예린은 “<윤슬,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의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로, 서울역 7017 프로젝트로 인해 생겨나는 ‘오르고 내리고, 올려보고 내려보는 행위’의 경험을 증폭시키는 장치가 되어 시민들로 하여금 도시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느끼고 경험하며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한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는 시민의 즐거움과 활기가 넘치는 ‘문화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3월「2016 서울시 공공미술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재생과 연계한 창의적 공공미술 구현의 일환으로 <만리동 예술광장 조성>을 계획, 지난 7월 「서울역 7017과 연계한 만리동 공원 공공미술 작품설치」지명공모를 추진하였다. 


「만리동 공원 공공미술 작품설치 지명공모」를 위해 지난 7월 말 미술・디자인・조경 등 각 분야 권위자 5인으로부터 작가 5인을 추천받았고, 이들은 각각 프로젝트팀을 꾸려 작품기획안을 제출, 9월 9일 국내외 저명 건축, 미술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당선 작품을 최종 결정하였다.

  ※ 심사위원(8인) : ▴비니 마스(Winy Maas,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설계자) ▴김영준(서울역 7017 프로젝트 MP) ▴이재준(만리동 공공미술프로젝트 MP) ▴박성태(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 ▴백기영(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박삼철(서울디자인재단 상생본부장) ▴양현미(상명대학교 교수) ▴고홍석(서울시문화본부장)


심사기준으로 과업해석, 장소성, 관계성, 공공예술성, 독창성에 주안점을 뒀으며, 최종 당선작 <윤슬,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은 독창성이 뛰어나고 작품이 설치될 공간과 맥락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엿보였으며,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기에 가장 현실성 있다는 점 등에서 가장 적합해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는 전문가 협의를 거친 후 강예린 작가팀과 계약을 체결하여 올해 12월까지 만리동 공원에 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며, 작품설치 후 3년간 작품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예술가와 시민들의 실질적인 예술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행위들로 운영될 예정이다. 


작품크기는 최대직경 약 25m이며, 지하로 4m내외를 굴착한 후 투수성 콘크리트로 포장, 상부에는 스테인리스 스틸(수퍼미러) 프레임 트러스를 설치해 주변 도시와 역동적인 움직임을 내외부에 있는 시민들에게 빛을 물결처럼 비춰준다. 


야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하단에 설치된 LED조명을 통해 작품 내부가 밝혀지며, 시민들은 작품 내부바닥에서 편안히 휴식하며 시시각각 흘러오는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바라보거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


‘윤슬’은 단순한 작품 설치를 넘어 시민들이 머물고 점유하는 플랫폼으로서의 행위(Activate)를 지향하며, 서울의 자생적 문화행사인 벼룩시장, 장터, 파티,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만리동 공원에서 개최하고, 이를 통해 서울 시민들이 만리동 공원에서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나가고 문화예술적 상상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서울역 고가 7017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만리동 공원부지 앞에 7017캔버스(미디어파사드)도 설치될 계획이다. 


만리동 공원 <윤슬> 작품 맞은편 우리은행 건물과 경김회관 건물입면에 대형 LED 스크린(약50x8m)을 설치하여 예술작품 및 시민참여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참여형 미디어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디어파사드는 올해 안에 설치하여 운영방안을 점검한 후 서울역 고가 개장과 맞추어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변태순 디자인정책과장은 “「2016 서울시 공공미술프로젝트 추진」의 중점 사업인 <만리동 공원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되면 서울시의 공공미술의 수준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서울역 고가 7017의 개장과 함께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서울시 공공미술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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