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문화재단, 청담동에 새로운 미술전시공간 건립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시상식에서 밝혀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 설계
헤어초크·드 뫼롱에 설계 의뢰

   송은문화재단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새로운 미술전시공간을 건립한다.

2011년 개관한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 출처 vmspace.com


* 송은문화재단
에너지 기업 '삼탄'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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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문화재단은 2011년 개관한 송은아트스페이스를 확장하기 위해 인근에 새로운 부지를 마련했으며 스위스의 유명 건축가인 자크 헤어초크와 피에르 드 뫼롱에게 설계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이날 오전 열린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시상식에서 유상덕(57)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이 새로운 미술전시공간 건설 계획을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에너지 종합기업 삼탄의 회장이기도 한 유 이사장은 이날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을 받았다.

22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25회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유상덕 이사장(우측에서 두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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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 한 관계자는 "현재 청담사거리 부근에 있는 송은아트스페이스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전시 공간으로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인근에 새로운 미술전시공간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재단과 모기업인 삼탄은 강남구 청담동의 아우디매장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단이 설계를 의뢰한 헤어초크와 드 뫼롱은 중국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과 영국의 테이트모던 미술관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여서 관심을 모은다.

재단 관계자는 "건설 계획이 구체화되면 따로 간담회를 열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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