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향, 2명의 해외 수석객원지휘자 영입 Thierry Fischer and Markus Stenz as conductor of Seoul Philhamony : VIDEO


유타 심포니 음악감독, 티에리 피셔(Thierry Fischer)

as Principal Guest Conductor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마르쿠스 슈텐츠(Markus Stenz)

as Conductor-in-Residence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은 지휘자추천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유타 심포니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티에리 피셔(Thierry Fischer, 1957년생)와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Markus Stenz, 1965년생)를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 영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출처 seoulphil.or.kr


*동영상 첨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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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과 협의 하에 티에리 피셔는 ‘Principal Guest Conductor’, 마르쿠스 슈텐츠는 ‘Conductor-in-Residence’의 영문 직책으로 일하게 된다.    


수석객원지휘자는 뛰어난 역량이 검증된 객원지휘자들 중 교향악단이 소속감을 부여하여 임명‧초청하는 지휘자로서 오케스트라와 조금 더 친밀한 관계 속에서 오케스트라의 중장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런던 심포니(다니엘 하딩),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스테판 드네브), 계몽시대 오케스트라(사이먼 래틀) 등 해외 유수 악단에서 수석 객원지휘자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마르쿠스 슈텐츠와 티에리 피셔는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서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향은 2017년 시즌 총 40회의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두 지휘자는 총 10회의 지휘를 맡아 악단의 음악적 기량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기공연 지휘 외에 <우리동네 음악회> 등 공익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재능 있는 지휘자 발굴‧육성, 재단의 중장기 공연기획과 발전 방안에 대한 예술, 행정적 자문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두 명의 수석객원지휘자들은 음악감독 선임을 위한 대표이사 자문  기구인 지휘자추천자문위원회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선정되었다. 

  

최흥식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클래식 전문가, 공연 계약 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된 지휘자추천자문위원회(2016년 3월 구성)는 음악적 역량과 폭넓은 레퍼토리, △국제적 위상, △타 오케스트라에서 상임지휘자로서 풍부한 경험, △과거 서울시향과의 연주 경험, 인간적 면모 등의 기준에 대한 엄격한 검증 끝에 티에리 피셔와 마르쿠스 슈텐츠를 수석객원지휘자로 추천했다. 

  

서울시향은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의사 타진을 진행하였으며, 두 지휘자 모두와 상호 원만한 합의 결과를 이끌어 내어 임명에 이르게 됐다.


임명된 두 명의 수석객원지휘자는 모두 해외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무대와 미주무대 모두에서 전 방위적으로 활약 중인 슈텐츠와 피셔는 자신들의 강점을 부각시켜 서울시향의 레퍼토리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객 친화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십, 

티에리 피셔(*1957~) Thierry Fischer, Principal Guest Conductor

수석객원지휘자 



“다채로운 색채와 강렬함이 가득한 무대(뉴욕 타임즈)”, “뛰어난 테크닉, 흠잡을 데 없는 균형감각(시카고 클래시컬 리뷰)” 등의 평을 받고 있는 스위스 출신의 지휘자 티에리 피셔는 명석한 해석과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10년간 활동한 피셔는 거장 지휘자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와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사사하며 지휘자로서 커리어를 쌓았다. 


얼스터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2001~2006년), BBC 웨일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2006~2012년) 등을 거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나고야 필하모닉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2009년부터 유타 심포니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피셔는 베토벤, 닐센, 말러 사이클 등을 통해 악단의 레퍼토리를 확장시켰다.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음반녹음, 순회공연, 신작위촉 등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세워 오케스트라의 행정적, 예술적 발전에 기여하며 오케스트라와 경영조직, 클래식 애호가와 지역사회 모두의 지지를 얻었다.


뉴욕타임즈는 피셔가 이끌고 있는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난 7년에 대해 “티에리 피셔의 역동적인 리더십 아래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관람객과 기부자가 늘어났고, 정부의 많은 지원을 받게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런던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체코 필하모닉,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신시내티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등을 두루 지휘해왔으며, 2013년 서울시향을 지휘해 섬세하고 세밀한 표현, 깊이 있는 해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음반 녹음도 활발히 하고 있는 그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바흐, 모차르트의 주요 협주곡 작품을 연주하고, 런던 필하모닉, BBC 웨일스 내셔널 오케스트라 등과 베토벤, 스트라빈스키, 오네거 등을 녹음하여 찬사를 받았다. 특히, 2012년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과 함께 녹음한 프랭크 마틴의 오페라 <템페스트>로 ‘인터내셔널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재 나고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명예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인 피셔는 아시아 오케스트라의 특성에 대해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특히, 본인이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 출신이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목금관 앙상블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정통에 기반한 충실한 해석, 

마르쿠스 슈텐츠(*1965년~) Markus Stenz, Conductor-in-Residence 

수석객원지휘자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FO)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독일 출신의 마르쿠스 슈텐츠는 정통성에 기반을 둔 선 굵은 연주로 유럽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아왔다.

 

젊은 시절 탱글우드에서 전설적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과 오자와 세이지를 사사한 슈텐츠는 2002년부터 10년간 독일의 명문 악단인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하며 이 악단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견인했다. 

  

이 오케스트라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에 걸쳐 녹음한 말러 교향곡 전곡 음반(욈스 클래식스)은 비평가들로부터 “거대한 힘을 다룰 줄 안다”라는 격찬을 받았으며, 이중 교향곡 5번은 독일 음반 비평가협회의 ‘비평가 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5년 같은 오케스트라와 녹음하여 하이페리온에서 발매한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는 올해 9월, ‘2016년 그라모폰상 합창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뮌헨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악단을 객원 지휘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향과 말러 1번을 선보여 평단과 단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재 볼티모어 심포니의 수석객원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런던신포니에타의 수석지휘자, 할레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 등으로 활동했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서도 깊은 통찰력과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 기대된다.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 출범 이후 오케스트라의 기본기를 다지며 10년 동안 아시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했으며, 이제 서울시향은 또 다른 단계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휘자군을 강화하여 오케스트라 체질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상임지휘자 선정에 앞서 2017년부터 수석객원지휘자 체제 도입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수석객원지휘자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교향악단의 중장기 발전에 기여하며 상임지휘자의  역할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향후 음악감독 또는 상임지휘자 선임 후에도 연주력 향상과 오케스트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수석객원지휘자 체제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향은 “세계무대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형성한 사람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서울시향의 예술적 기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인물”의 조건을 갖춘 음악감독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휘자추천자문위원회가 선정한 상위 후보자 중 서울시향 정기연주회에 참여 가능한 10여명의 지휘자에 대해 2017년까지 후보군에 대한 세부검토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자문위원회를 포함한 약 20명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후보군에 대한 세부검토를 진행 중이다. 

  

최종 후보 추천 후, 조건협의와 일정 확보 등을 위한 추가기간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음악감독의 정식 부임은 임명 후 1~2년 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 확정.hwp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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