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브라질 앙그라-3호 원전 건설공사' 내년 초 재개 Construção de Angra 3 pode ser reiniciada em 2017, prevê Eletronuclear

 

뇌물 비리로 지난 4월 공사 중단

1985년 착수 →2007년 재개 →2017년 

참여 건설업체 블랙리스트에 올라

시공사 재선정해야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3호 원자력 발전소 건설공사가 내년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Angra 3 nuclear power plant 앙그라 원전 3호기 건설현장 출처 .brasil247.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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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광물·에너지부는 비리 의혹으로 중단된 앙그라-3호 원전 건설공사를 내년 초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국영전력회사 엘레트로브라스(Eletrobras)의 원전 부문 자회사인 엘레트로누클레아르(Eletronuclear)는 올해 말까지 앙그라-3호 원전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정리하고 내년 초에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 주 앙그라 두스 헤이스 지역에서 진행되는 앙그라-3호 건설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브라질 감사원은 공사에 심각한 위법 증거가 있다며 지난 4월 공사 중단을 권고했다.

이어 7월에는 엘레트로누클레아르의 전·현직 대표를 포함해 10명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연방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앙그라-3호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앙그라-3호 원전 건설공사에 참여한 건설업체들은 사법 당국이 2014년 3월부터 벌이는 정·재계 부패수사인 '라바 자투(Lava Jato; 세차용 고압 분사기) 작전' 대상에 올라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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