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Rotem), 베를린 이노트랜스 철도박람회 2조 8천억 수주 상담 InnoTrans 2016: VIDEO

페루 리마 3호선 차량 및 시스템 사업(1조8000억원 규모)

브라질 상파울루(6500억원 규모), 

리우 전동차 사업, 필리핀 마닐라 1호선 연장 사업 등

   현대로템이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철도박람회에 참가해 브라질, 페루 등 주요 수출국들과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이노트란스 박람회에 마련된 현대로템 전시장 전경./현대로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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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철도차량 수송기술 박람회(InnoTrans 2016)'에 참가해 2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 상담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노트란스는 2년마다 개최되는 철도박람회로 봄바르디아, 지멘스, 알스톰 등 세계 60여개국 3000여개의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철도기술 분야의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국제 철도 산업 및 시행청 고위 인사들도 전시회장을 찾았다.

전시회 기간 현대로템은 올 들어 수주한 실적을 토대로 페루 리마 3호선 차량 및 시스템 사업(1조8000억원 규모)을 비롯해 브라질 상파울루(6500억원 규모), 리우 전동차 사업, 필리핀 마닐라 1호선 연장 사업 등 개막 첫날 2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 상담을 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전시회 기간 이란과 터키, 인도, 이집트,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각국 철도청과 시행청 고위 인사들과 면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 차량뿐 아니라 시스템 및 유지보수까지 철도 관련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각국 시행청 인사들과 상담을 계기로 더 많은 국가에서 사업 수주에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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