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하늘도시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기간 20202년까지 연장


부동산 침체기, 민간 투자유치에 실패

당초 2014년 완료에서 6년 지연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영종하늘도시를 유비쿼터스 도시(U-City)로 조성하려는 계획도 덩달아 차질을 빚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토지이용계획도. 출처 IF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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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출한 영종하늘도시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변경 내용은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원 1912만㎡ 규모의 영종하늘도시에 구축하려던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기간을 연장한다는게 골자다.


투자유치와 개발이 지연되기 때문이라고 LH는 사유를 밝혔다.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를 통째로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하는 데 1027억 원을 투입해 2014년까지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침체기를 거치고 민간 투자유치에 실패하면서 사업자는 영종하늘도시의 유비쿼터스 도시 구축사업 완료 시점을 2020년까지로 6년 미뤘다.


공사도 1·2단계로 세분화했다.


1단계는 영종 1~4공구 지역으로, 유무선 간선망과 접속망 등 정보통신망 관로 9만5700m가 땅 밑에 설치된다. 2단계는 영종하늘도시 유보지에 같은 내용으로 추진되며 2018년 상반기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LH는 2단계 구축사업에만 452억 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는데 사업비는 영종지구 개발계획에 따라 LH와 인천도시공사가 7대 3 비율로 분담하게 된다.

인천일보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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