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에 누우면 자동 소등"...현대건설의 '조명 소등시간 지연시스템'


스위치 내리고 소등까지 시간 임의 조정 가능

앞으로 분양 힐스테이트에 설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거실에서 TV를 보다 침실로 갈 때 거실등을 끄면 갑자기 집 전체가 어두워져 더듬 거리며 침실로 향해야 한다. 평상시 큰 불편은 아니지만 자칫 바닥에 놓인 물건이라도 차는 경우에는 큰 불편으로 다가 온다.


현대건설의 '조명 소등시간 지연시스템'  출처 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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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이런 고객의 자그마한 불편까지 배려해 스위치를 내리고 소등까지 시간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설비를 개발했다. 앞으로 분양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설치될 '조명 소등시간 지연시스템'이다.


야간에 집 전체 조명을 끈 후 침실 등으로 이동 시 스위치 옆 설치된 소등버튼을 누르면 약 3~5초 뒤 조명이 꺼져 그 사이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술적으로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고객을 배려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설치될 소등시간 조절 장치...고객의 조그만 불편도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주거 공간 내 거실, 침실, 주방에 이동 동선을 고려해 최적의 소등 지연시간을 적용하고 화장실에는 최근 개발해 적용 중인 LED센서 야간등을 설치한다.


현대건설은 이밖에도 '승강기 탑승 정원기준 안내'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들의 승강기 사용 시 안전을 고려해 승강기 내 '탑승 정원 초과기준'도 안내한다. 승강기 내 정격하중의 80%수준 초과시 정원초과 알림이 발생한다는 안내문을 배치해 사전에 적정한 무게로 탑승이 이뤄지게 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달 분양예정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에 '조명 소등시간 지연시스템' 및 '승강기 탑승 정원기준 안내'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하고 진행 중인 현장도 예정 입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해당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세일보] 문성희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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