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800세대 공공임대주택 건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회 원안 의결

임대 기간 최장 10년

녹지 편의 주차공간 최대 확보

15~32% 저렴 공급

내년 착공해 2019년 입주 목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가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첨단과기단지) 유후부지에 공공임대주택 800세대 건설을 추진한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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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JDC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안>이 원안 의결 됨에 따라 집값 안정과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사업 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모두 1089억원(국비 및 국민주택기금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첨단과기단지 내 유휴부지 4만 9천㎡에 산업단지 근로자와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층을 위한 규모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전용면적 21㎡~39㎡) 403세대와 무주택 서민을 위한 ‘10년 임대주택’(전용면적 59㎡~84㎡) 402세대 등 모두 805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행복주택의 경우 좀 보다 넓은 주거공간을 선호하는 수요를 반영해 기존 일반적인 형태보다 전용면적을 3~5㎡ 확장해 건설하다는 것이 JDC의 구상이다.


주차장은 법정기준 대비 120% 수준으로 확보하고 이 가운데 70% 이상을 지하주차장으로 계획해 지상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게 된다.


또한, 주민공동시설 및 지역편의시설 등은 법정면적 대비 150% 수준 이상으로 설치해 입주자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JDC는 설명했다.


 임대료 역시 행복주택의 경우 시세 대비 68~80%, 10년 임대주택은 시세 대비 85% 내외 수준으로 각각 책정해 입주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JDC는 우선 올해 건축설계 등 관련 용역을 진행한 후 2019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내년부터 인허가 및 착공 등의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한욱 이사장은 “JDC의 첫 번째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도민 주거 안정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재일 기자 | neverlose@daum.net 시사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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