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당구의 미래' 이미래, '2016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준우승


세계랭킹 1위 디펜딩 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상대 연장 접전

당구계에도 여성 훈풍이 솔솔


   '한국 당구의 미래' 이미래(20, 세계랭킹 24위)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미래 선수


이미래는 27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2016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패했다.


이미래는 16-26까지 뒤진 경기를 30-30 동점으로 만들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클롬펜하우어가 2점을 기록한 뒤 큐를 잡았지만 초구부터 득점에 실패하며 아쉽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로써 국내랭킹 2위 이미래는 전승 행진을 펼치며 퍼펙트 우승 문턱까지 도달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첫 출전한 세계 대회였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컸고 실수가 잦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오른 뒤 결승까지 진출한 이미래는 스스로 한국 당구계 기대주임을 증명해 보였다. 이제 이미래는 앞으로 자신의 행보에 확실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미래는 국내랭킹 1위 이신영이 8강에서 히다 오리에(일본)에 패하며 상대적으로 큰 부담을 안았다. 그러나 4강에서 일본의 니시모토 유코(세계랭킹 5위)를 넘어서며 결승까지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OSEN=구리, 강필주 기자]


[전문]

http://1boon.kakao.com/MNM/billiardstv0829


참고자료

아마추어 당구 여신 최강 미모 '한주희' 심판 겸 아마추어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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