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붕빙(棚氷, Ice shelf), 급속 ‘균열’ 확대…“소멸 위기” A widening 80 mile crack is threatening one of Antarctica’s biggest ice shelves: VIDEO


1980년대 부터 균열 발생

2011~15년 100km, 올해 3~8월 22km 늘어

균열 폭도 200m → 8월 350미터로 늘어

원인은 이상 기온 때문

최대 12% 붕빙 떨어져 나갈 듯

남극 전체 빙괘도 바다로 유출 가능

전 세계 바다 수면 5~10센티미터 상승

4일 영국 남극조사팀 발표


    남극 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라센 붕빙(棚氷, ice shelf)에 생긴 균열이 지난 반년 동안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고 영국의 남극조사팀이 4일 발표했다. 


남극 반도의 라센 붕빙에 생긴 균열. 붉은색은 올해 3월까지의 균열, 노란색은 8월까지 생긴 균열

(영국 남극조사팀 제공) /교토통신


A widening 80 mile crack is threatening one of Antarctica’s biggest ice shelves: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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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장래에 맨 앞 부분이 부서져 바다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붕빙 전체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팀에 따르면, 균열은 남쪽에서 붕빙을 갉아 들어가는 듯한 형태로 북쪽으로 뻗어 있다. 1980년대 이후에 균열이 생겼으며 2011~15년에 약 30킬로미터 늘어나 총 100킬로미터에 달했고 올해 3~8월에는 약 반년 동안 22킬로미터 늘어났다. 14년에 8개월 동안 20킬로미터 늘어났지만, 이번에는 이를 능가하는 빠른 속도다. 폭은 3월까지는 200미터였지만, 8월에는 350미터로 넓어졌다. 기온 상승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팀은, 균열에 따라 맨 앞 부분이 끊겨 나가면 전체의 9~12%가 바다로 유출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붕빙 내부의 균형이 깨져 다른 부분과 붕빙을 밀고 있는 대륙상의 빙괘도 바다로 유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붕빙 전체가 사라지면 전 세계 바다 수면이 5~10센티미터 상승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워싱턴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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