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막는다


단순 경고성 표지판→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형 변경 

4년간(‘12~’15년) 추락사고 44건 발생 5명 사망

9월말까지 

부산 남항, 제주항 등 두 곳 시범적 설치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테트라포드(Tetrapod, TTP)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 남항, 제주항에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형 안전표지판을 시범 설치한다.


테트라포트 안전사고 사례 


해수부 시범설치 스토리텔링형 안내표지판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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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4년간(‘12~’15년)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연평균 44건 발생 및 5명 사망

 

테트라포드는 파랑과 해일로부터 방파제를 보호하는 중요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테트라포드는 물고기의 은신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낚시인의 출입이 빈번한 편이나, 자칫 잘못하여 추락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바닷가 블랙홀’이라 불릴 정도로 위험한 편이다. 그러나 일부 낚시인들은 안전시설을 훼손해서라도 유명 낚시 포인트가 있는 테트라포드에 출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종래 추락주의, 출입금지 등 단순 경고성 표지판을 개선하여 테트라포드에 올라가는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상세히 알려주는 이야기하기형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사진, 설명자료, 포스터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일반 국민들의 눈에 쉽게 띄고 테트라포드 위에 올라가는 행동의 위험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9월말까지 부산 남항, 제주항 등 두 곳에 시범적으로 이야기하기형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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