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죽산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경기도,
9월 말께 관광단지 지정 예정
2020년까지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에 이어 두 번째
경기 안성의 죽산관광복합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안성 죽산관광복합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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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2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안성시가 신청한 '죽산관광단지 지정' 안건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수요 예측 검토 등 도시계획위원회가 제시한 조건을 보완한 뒤 다음 달 말께 죽산면 당목리 산53 일원 143만8000㎡를 관광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의 관광단지 지정은 평택호 관광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오는 2020년까지 조성되는 죽산관광단지에는 콘도미니엄과 야영장, 컨벤션센터, 워터파크, 골프장(9홀), 힐링센터, 판매시설, 체험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6588억 원 규모다. 중국 심양 만순달그룹 유한회사와 ㈜서해종합건설이 3000억 원, 3588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도는 관광단지 지정 후 조성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죽산관광단지 조성으로 1만여 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92억 원의 지방세수 증대 효과 등이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세계민속축제와 바우덕이 풍물 등으로 유명한 안성시에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경기 남부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안성시는 지난 2014년 만순달그룹 유한회사, ㈜서해종합건설과 '안성 죽산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d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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