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원래 하루 2번 자게 되어 있다" Revealed: Why our brains get so tired in the afternoon - and how to beat the slump


호주 애들레이드 대(Adelaide University)

저명한 뇌 과학자 피어나 커(Fiona Kerr) 박사

"우리의 뇌는 원래 하루 2번 자도록 설계돼있다"

하루 2번 '강력한 졸음' 시간대

'오전 2시~4시, 오후 1시~3시 사이"

 '식곤증'  아주 자연스러운 뇌 작용


   지난밤 8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급작스러운 졸음이 하루 2번 정도 몰려오는 이유가 무얼까?


A panda in the afternoon. source telegraph.co.uk

오후에 한가롭게 낮잠을 즐기는 판다


Revealed: Why our brains get so tired in the afternoon - and how to beat the slump

http://conpaper.tistory.com/43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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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충분한 시간을 자도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에 관한 연구를 소개했다.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Adelaide University)의 저명한 뇌 과학자 피어나 커(Fiona Kerr) 박사는 "우리의 뇌는 원래 하루 2번 자도록 설계돼있다"고 주장했다.


즉 '항상성 수면 충동'(계속 자고 싶어하는 것, homeostatic sleep drive)과 '생물학적 각성상태'(계속 깨어있는 것, circadian arousal)라는 우리 몸의 두 가지 신체 리듬을 조정하는 시간대가 낮에 있으며, 이때 졸음이 몰려온다는 것이다.


피어나 박사는 "두 가지 리듬이 충돌할 때 계속 한 가지 리듬만 수용하면 몸에 부작용이 온다"면서 "완전히 수면도 아니고 각성하는 것도 아닌, 15분에서 20분 정도 낮잠 자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정도만 자도 떨어졌던 주의력, 집중력, 작업 기억, 논리적 추론, 손재주, 저하된 기분 등이 다시 원상태로 복구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도 "우리 몸은 보통 하루 2번 이길 수 없는 '강력한 졸음'이 몰려오는데, 그때가 바로 오전 2시에서 4시,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밥을 먹고 잠이 오는 이유는 '식곤증'이라기 보다는 아주 자연스러운 뇌 작용이라고 설명했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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